오키 이치가 사초화도(四草花圖) 쌍폭축(雙幅軸)/에도 시대
오키 이치가) 1796∼1855
에도에서 태어나 돗토리 번(藩) 그림장이의 가계·오키 가문에 양자로 들어가 1840년 에도 근무 전용 그림장이가 되었다. 가노우 파(派)이면서 국내 여러 파(派)의 화법(畵法)을 받아들여 ‘이치가 풍(風)’이라고 해도 되는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 냈다.
화조화는 이치가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매력이 많은 모티프의 하나. 그 작품은 사계절의 화초를 한데 모아 그리고 섬세하며 이치가다운 분위기를 내고 있다.